캔톤페어 참관을 위해 광저우 여행을 계획하고 호텔을 예약할 때 고려했던 사항은 혼자 여행이다 보니 번화한 곳, 그리고 전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가능한 곳, 번화하지만 그래도 너무 번잡스럽지는 않은 곳,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선택했던 IHG 그룹 소속의 광저우 보코 (Voco Guangzhou Shifu) 호텔에 대해 리뷰 하려고 합니다.
광저우에는 오래된 호텔이 많아 숙소 선택이 고민됐습니다. 그런데 Voco Guangzhou Shifusms 2024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연 호텔이라 기대가 컸는데, 직접 묵어보니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캔톤페어 참가자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는 마음에 광저우 보코 호텔 후기 올립니다.
아래 사진은 IHG 홈페이지에서 발췌했습니다.

Voco Guangzhou Shifu를 선택한 이유
광저우에는 수많은 호텔이 있지만 제가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 관광지 접근성 우수
- 지하철역 도보 이동 가능
- 캔톤페어 전시장까지 셔틀버스 운행
- 주변 맛집과 쇼핑 거리 풍부
- IHG 계열 호텔
특히 리완구 중심에 위치해 있어 관광과 식사를 즐기기에 편리했습니다. 호텔 인근에는 광저우의 오래된 거리와 맛집들이 많아 밤에도 혼자 돌아다녔는데 무섭거나 부담이 없었습니다. 호텔은 문화공원(Cultural Park) 지하철역과 가까워 캔톤페어가 열리는 파저우 전시장까지 지하철 이동도 가능합니다. 또한 제가 광저우에서 제일 사랑했던 동네 용칭팡(Yongqing Fang), 서관대옥(Xiguan Old House), 샤멘섬(Shamian Island) 등 광저우 필수 코스들을 산책하듯 걸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결국 관광과 출장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만족하는 호텔이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체크인
호텔에 도착했을 때 잠깐 당황했습니다. 보통 호텔은 1층에 프런트가 있는데, voco Guangzhou Shifu는 로비와 체크인 데스크가 4층에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체크인을 진행했는데,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이 점만 알고 가면 훨씬 편할 것 같습니다. 1층에서 직원이 짐을 들어주며 안내해주기에 헷갈리진 않습니다.

[IHG 홈페이지 발췌]
객실 컨디션
체크인 후 객실에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생각보다 훨씬 넓다’였습니다. IHG 엠버서더 혜택으로 객실 업그레이드를 받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객실 자체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2024년 리모델링을 거친 덕분에 전반적으로 새 호텔 같은 느낌이었고, 침구와 욕실, 가구 상태도 매우 깔끔했습니다.
저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호텔에는 야외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행 중 간단한 운동을 하거나 더운 광저우 날씨에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은 시설이었습니다.



위치가 가장 큰 장점
솔직히 둘러볼만한 곳들이 이렇게 가까운지는 몰랐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용칭팡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였고 샤미엔섬 역시 걸어서 충분히 가볼만한 곳이었습니다. 또한 광저우에 오면 꼭 들리시는 딤섬 맛집 타오타오쥐가 호텔 근처에 있습니다. 광저우 레스토랑도 호텔 근처에 있습니다.
- 용칭팡
- 샤미엔섬
- 타오타오쥐
- 상하구 보행거리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아침 차와 딤섬을 즐기는 ‘얌차’를 즐기기에도 최적의 위치입니다. 도보 10분-20분 안에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가 많아 택시를 거의 이용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캔톤페어 참가자에게도 괜찮을까?
캔토페어 전시장 근처는 전시회가 임박할수록 가격이 3-4배 이상 뜁니다. 그리고 적당히 번화가에 있어야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저녁에 휴식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이런 점에서 보코 호텔은 캔톤페어 전시회 참가자가 묵기에도 좋습니다. 캔톤페어까지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행되니 말이죠!
저는 아침에 전시회장 이동은 셔틀버스를 이용하였고 오후에는 지하철로 관광지를 돌아보고 우버 등을 이용하여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지하철 이용이 번거롭다면 우버택시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교통비도 저렴해요!
총평
Voco Guangzhou Shifu by IHG는 전통적인 광저우의 로컬 감성을 고스란히 느끼면서도, 숙소만큼은 5성급 못지않게 깔끔하고 현대적인 곳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특히 캔톤페어+관광을 함께 계획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녁에는 턴다운 서비스처럼 투숙객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끓인 전통 광둥식 수프를 보온병에 담아 살포시 놓고 갑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저녁에 오면 따뜻한 감정이 밀려온답니다^^ 맛도 있어요!

- 추천대상 : 캔톤페어 참가 예정, 광저우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분, 용칭팡, 샤이먼섬 등 구도심 관광을 즐기고 싶은 분, 넓은 객실이 필요한 가족 여행객 등
광저우를 다시 방문한다면 저는 다시 이 호텔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관광과 캔톤페어를 함께 계획하는 여행자라면 만족도가 높은 숙소가 될 것입니다.
